실시간 뉴스
  • 올해 게임 시장 규모 12조원 넘는다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 매출이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초 10조원 안팎이던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일 이같은 전망을 담은 ‘2013년 콘텐츠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은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이중 특히 게임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9% 증가한 12조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게임을 통한 시장 창출과 그에 따른 국내외 수요 증가, 미국, 중국 등 기존 게임 수요 국가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국가로 수출 대상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매출 신장과 더불어 수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출액은 30억34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58%에 해당한다.

한편 지난해 게임산업 매출액은 10조5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6%가 증가했고 수출액은 27억8700만달러로 17.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작 중심의 온라인게임 뿐 아니라 모바일게임의 강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대로 온라인게임 뿐 아니라 스마트게임의 해외수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보고서는 향후 게임 산업은 해외온라인게임의 내수시장 영향력, 모바일플랫폼에 기반을 둔 스마트게임 시장 규모 확대, 국내 대형 온라인게임의 흥행성공 여부, 셧다운제 등 게임산업 성장저해요인 및 게임정책 변화, 여성 및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게임 보급 확대가 시장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gyelov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