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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센 독감 때문에…
가습기등 예방상품 깜짝 특수
올 겨울 예년보다 강력한 독감의 유행 소식에 손 세정제나 가습기 등 독감 예방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이 깜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독감 대비 상품은 손 세정제다. 전염성 질환의 70%가 손을 통해 전염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체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약 220억원 상당으로, 전년보다 15%나 늘었다. 2009년께 신종플루의 여파로 잠시 반짝했던 시장이 최근 독감이나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손 세정제는 비누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거품형 등 다양한 제형 덕분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CJ라이온의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3% 가량 증가했다. ‘아이!깨끗해’는 펌프를 누르면 바로 거품이 나와, 어린 아이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용기와 향을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생건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브랜드 메소드는 미키마우스 캐릭터 용기에 담긴 ‘미키미니 폼 타입 핸드워시’를 내놨다.

G마켓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가습기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29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의 판매량도 35%나 늘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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