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이 교체출전해 30여 분을 활약했지만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이테이 셰처 대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부지런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따냈다는 만족했으며, 최근 정규리그 7경기 무패(2승5무)행진을 이어갔다.
스완지시티는 경기 초반 미추와 치코, 조너선 데 구즈만 등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선덜랜드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을 부여하며 ‘좋은 교체 투입(Good introduction)’이라고 짧게 평가했다. 수비수 윌리엄스가 팀내 최고인 평점 8점을 받았고, 기성용은 치코, 데 구즈만과 함께 평점 7로 팀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0-0으로 비겼다.
박지성은 후반 44분 에스테반 그라네로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4분가량을 뛰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