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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튀는 자연조미료 시장, 대상 ‘맛선생’CJ 제치고 1위 탈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대상이 만드는 자연조미료 ‘맛선생’이 또 다시 경쟁 제품인 CJ제일제당의 ‘산들애’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걸로 나타났다. 4300억원 규모의 조미료 시장에서 2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연조미료는 대상과 CJ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불꽃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연조미료 시장에서 대상 ‘맛선생’의 점유율은 51.6%를 기록, CJ의 ‘산들애’(48.4%)를 따돌리로 1위에 올랐다.

지난 한 해 동안 ‘맛선생’은 줄곧 열세에 놓여 있었다. 지난해 9월 딱 한 번 ‘맛선생’의 점유율(50.3%)이 ‘산들애’(49.7%)를 근소한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랐을 뿐이다.

대상 관계자는 “‘맛선생’이 ‘산들애’를 제친 폭이 작년 12월엔 3% 포인트 이상으로 커졌다”며 “패키지로 바꾸고 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게 점유율 1위 탈환의 원동력으로 본다”고 했다. 


‘맛선생’은 파우치 일색이던 조미료 패키지에 유리병 용기를 도입했다. 아울러 조미료의 맛을 한우, 해물, 멸치가쓰오, 오색자연 등 4가지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구택 ‘맛선생’ 담당 팀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재료 효모 결합기술을 통한 멸치,생강,들깨 등 우리 농수산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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