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30일 노병용 사장이 경기도 광주에 있는 채소 납품업체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협력업체 방문이다.
재배 시설과 제품 포장 과정, 위생 관리 현장을 둘러본 노 사장은 대농바이오의 임직원들과 만나 거래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듣고 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대농바이오는 새싹 전문 생산업체로 2006년 롯데마트와 첫 거래 후 8년째 거래를 이어왔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농바이오의 채소 매출은 지난해 16억원 가량으로 거래 첫 해보다 5배 정도 늘었으며 대농바이오 매출에서 차지하는 롯데마트 거래 비중도 최초 10% 수준에서 27% 가량으로 증가했다.
노 사장은 2010년 11월 ‘최고경영자(CEO) 협력업체 방문의 날’을 지정한 이래 총 17번의 방문을 통해 협력업체와 소통을 강화했다.
그는 “협력업체를 찾아가 만난 우수 중소기업 대표들로부터 내부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통큰세일’도 이분들을 통해 얼마나 중소기업이 재고 때문에 힘들어 하는지 알게 돼 준비한 행사”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올해도 8~9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