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이번주 주간추천주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LG디스플레이 등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이 증권사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정제마진의 완만한 개선과 벤젠ㆍ톨루엔ㆍ자일렌(BTX) 등 화학부문의 이익성장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아시아 역내 수요증가와 함께 증설로 인한 성장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 SK증권은 “1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면서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빨라지고 단기적으로는 중국 춘절과 신모델 확대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에이치씨엔도 중복으로 추천됐다. 디지털TV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과 함께, 포항방송 인수합병을 통한 가입자수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전망됐다.
CJ CGV는 국내 영화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과 더불어 올해부터 성장 축이 국내에서 중국 시장으로 이전되면서 중국 프리미엄을 받게 돼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가 예상됐다.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 유통채널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진출 성과도 기대를 받았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괌 공항 등 해외 공항 신규면세점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러브콜을 받았다. 하나투어의 경우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여행 관광객 증가로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송을 중심으로 이익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CJ E&M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모두투어 등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