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3부리그 팀에 완패를 당하는 굴욕을 썼다.
QPR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밀턴 킨스 돈스(MK돈스)에 2-4로 졌다.
MK돈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 리그)에서 뛰는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선발 출장해 67분을 뛰었지만 팀의 참패를 막지 못했다.
QPR 입장에서는 수비와 공격이 모두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4분 아르망 트라오레가 상대의 코너킥을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을 헌납했다.
QPR은 한 수 아래로 여긴 팀을 상대로 실점을 만회하려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오히려 전반 40분에 라이언 로우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았다.
이어 후반 5분과 11분에는 MK돈스의 라이언 할리와 대런 포터가 연달아 QPR의 골문에 공을 꽂아 넣어 점수는 순식간에 4골차로 벌어졌다.
QPR은 후반 38분 제이 보스로이드, 후반 추가 시간 파비우가 골을 터뜨려 영패를 면했지만 프리미어리그 팀의 자존심은 꺾일 대로 꺾인 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