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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매출 3조8962억원 영업이익 4455억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실적이 매출 3조8962억원, 영업이익 445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LG생건의 지난해 연간 매출 3조8962억원은 전년보다 12.7% 신장한 것이고, 영업이익 4455억원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0분기 연속으로 성장해왔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2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왔다.

LG생활건강의 호실적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등 세 사업부문에서 고루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1조2661억원, 영업이익 1442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와중에도 엘라스틴과 테크 페리오 샤프란 바디피트 등 5개 메가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전년보다 매출이 6.8% 신장했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 1조4790억원, 영업이익 2122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20.5%, 영업이익은 25.3% 증가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비욘드와 바이올렛드림 등 신규 브랜드들이 선방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더페이스샵의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고, 일본의 긴자스테파니 인수 등으로 성장 거점이 마련되면서 전체 화장품 매출 중 해외 시장의 비중이 16%까지 증가했다. 2011년에는 해외 시장 비중이 9%였다.

음료사업 부문에서는 코카콜라음료가 지난해보다 9.2% 매출이 올라 9099억원을 기록했다. 비타민음료와 생수, 커피 등 비탄산음료는 지난해보다 14.1%나 매출이 신장했다.

해태음료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14.7% 오르면서 24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조직을 효율적으로 재구축하면서 매출 신장에도 탄력이 붙고, 코카콜라음료와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료사업은 지난해 총 매출 1조1512억원, 영업이익 891억원을 기록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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