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는 21일(현지시간) 싸이가 다음달 9일 열리는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 기간 북동부 바이아 주 살바도르에 방문해 브라질의 유명 여가수 이베치 상갈로와 함께 공연한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지난 13일 브라질 최대 방송인 글로보 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브라질 공연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빤 삼바 스타일’을 부를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싸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TV ‘가요대제전’을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강남스타일’ 인기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한다”며 “2월부터 남미에 가야 한다”고 새해 영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카니발 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전국에서 열린다. 그 중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와 리우, 북동부 살바도르와 헤시페, 올린다시에서 열리는 행사가 잘 알려져 있다. 글로보TV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카니발 축제를 방송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