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숍 다이소는 계사년을 맞아 풍요와 지혜의 뜻을 담은 ‘뱀 저금통’ 8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자칫 무서울 수 있는 뱀을 귀엽게 표현한 이번 저금통은 도기 재질로 만들어졌다. 초록ㆍ분홍ㆍ노랑ㆍ파랑 등 4가지 색상과 대형ㆍ소형 2가지 크기가 있으며 대형은 2000원, 소형은 1000원이다.

10원짜리부터 500원짜리 동전까지 모두 저금할 수 있도록 투입구가 넉넉해 편리하며, 깜찍한 디자인으로 실내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이소는 지난 2010년 호랑이 저금통, 2011년 토끼 저금통, 지난해 용 저금통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안웅걸 다이소 이사는 “뱀 저금통이 지난해 경기 불황과 어려움을 뒤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며 “풍요와 지혜의 상징인 뱀 모양 저금통은 연초 알뜰 소비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새해선물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