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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4대강 수질 목표 미달, 사실 아니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감사원은 9일 4대강 살리기사업 감사결과 수질이 정부 목표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해명자료에서 “지난해 9월까지 ‘4대강 살리기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 및 수질관리실태’ 감사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현재 감사결과를 처리중”이라며 “4대강 공사 구간 수질이 공업용수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양건 감사원장이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감사원은 “4대강 감사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감사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를 해 감사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보도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감사원 4대강 감사 결과, 정부가 애초 목표한 수질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공업용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수질 예측이 잘못됐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양 감사원장이 이러한 내용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인수위 업무보고 때도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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