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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알코아 흑자전환..실적발표 호재 작용할 가능성 커…NH농협증권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8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막이 올랐다. 알코아는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9일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알코아 실적 발표와 관련 “최근까지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크게 낮아져있어 오히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실적발표가 주식시장에 악재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미국 주택시장도 개선되면서 4분기 전국 평균 아파트 월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향후 주택 수요 확대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은 부동산 시장 회복과 소비자신용 증대는 향후 미국 경제 전반의 레버리징 국면을 앞당기는 요인이기 때문에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역시 알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주식시장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코아의 실적호조는 4분기 어닝시즌이 낮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상회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다만 남겨진 재정절벽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국가부채가 2월 중 법정한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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