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화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상반기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국으로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정보통신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반도체 턴어라운드가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분기를 지나면서 주가상승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5만원은 유지했다.

4분기 잠정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존 전망치를 토대로 추정한 부문별 영업손익은 정보통신 5.6조원, 반도체 1.4조원, 디스플레이 1.2조원, 디지털가전 0.6조원 등으로 추정된다”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해 향후 실적전망에 안도감을 갖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8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 비해 부문별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최근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체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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