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원주 동부가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2013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전주 KCC를 83-7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 4일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동부는 12승 18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동부는 13승 16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 KT와 창원 LG에게 1.5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반면 KCC는 이날 패배로 꼴찌인 10위에 머물렀다.

동부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의 체력을 아끼고 경기 중간 승부수를 던지는 전략으로 경기를 주도해갔고 식스맨 최윤호는 3점포 3발을 내리꽂으며 15점을 기록, 팀 승리에 공헌했다.

동부는 선발진인 박지현, 이광재, 김주성을 빼고 초반 김영수, 최윤호, 김봉수를 투입했다. 최윤호는 1쿼터에서 7점을 득점하며 20-15로 리드한 채 쿼터를 마쳤고 2쿼터에서는 주전 박지현, 이광재, 김주성을 내보내며 42-28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이에 KCC는 노승준, 신명호, 박경상, 김효범, 안드레 브라운이 15점을 만들며 43-48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이광재, 이승준, 줄리안 센슬리가 득점 감각을 되찾으며 55-45로 리드를 유지해갔다.

동부는 체력을 비축해둔 주전들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KCC는 4쿼터 초반 주전 김효범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동부는 여유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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