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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18일까지 비만 아동ㆍ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열어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겨울방학을 맞아 이달 18일까지 지역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운영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위한 ‘몸매짱! 건강짱!’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보디체인지(Body Change)’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내 17개교 초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소아비만도 120%와 BMI(체질량지수) 25이상의 어린이 40명과 BMI(체질량지수) 25이상인 중ㆍ고등학생 40명이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주 수ㆍ금 오후 2시(초등학생) ▷매주 월ㆍ목 오후 4시(중학생)▷매주 수ㆍ금 오후 4시(고등학생)로, 구청 지하 체력단련실과 보건소 보건교육실 (4층)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신나게 운동하면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는 맞춤운동,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등을 통해 체중감소와 체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기가요와 재즈 등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악을 틀어줘 자유롭게 춤을 추면서 유산소 운동을 통한 몸의 움직임으로 살을 뺄 수 있도록 했다. 또 복부(Abdomen), 엉덩이(Butts), 허벅지(Thighs)에 중심을 둔 하체운동인 ‘ABT운동’과 덤벨을 이용해 파워스트레칭을 통한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식사운동일기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매일 기록하고 영양전문가가 기록을 분석해 학생에게 알맞은 식습관을 알려준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건강 간식 선택법, 영양 표시 바로 읽기와 채소 주먹밥, 과일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건강교실 교육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전ㆍ후의 결과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통한 건강교육 효과를 지역내 학교에 보급해 학생들의 적정체중 유지와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구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데는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운동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체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과다섭취,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 공부스트레스, 수면시간 부족 등이 비만의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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