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너가 3세 3명이 나란히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4일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무와 장남 조원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9년 12월30일 전무로 승진했다. 조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호텔사업본부장, 객실승무본부장을 겸임하고 조원태 부사장은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53명으로 최준철 전무 등 6명이 전무A로, 함명래 상무 등 5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조현아 상무를 비롯해 모두 25명이다.
<임원 승진인사 명단>
◇부사장 ▷조현아 조원태 ◇전무A▷최준철 조병택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황철 ◇전무 ▷함명래 김재호 정지영 김종대 도현준 ◇상무 ▷조현민 김의호 박인채 최은주 김용철 마원 박병률 김윤휘 김석완 김원규 김장수 임천수 조용래 강대환 송기주 조성배 주성균 최수일 최호경 황인종 이성환 최정호 이용국 이상기 강금섭 ◇상무보 ▷김철호 문지영 조정호 박찬혁 임관호 채종훈 전인갑 서준원 김인중 최덕진 조장희 김승복 유영수 장현주 이용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