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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비대위원장 9일 선출키로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민주통합당이 오는 9일 당무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9일 오전 10시30분 의원총회와 당무회의를 연석회의로 개최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2일 당직자 시무식에서도 “비대위원장 선출을 늦추는 것은 돌려막기일 뿐”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처절한 반성과 혁신 결의, 국민의 눈높이와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 뼛속까지 바꾸겠다. 우리의 정책과 노선, 정책, 소통방식을 설명해드릴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는 “좌클릭 우클릭이 아니라 오직 국민을 향한, 낡은 이념을 벗어나 진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50대ㆍ중도ㆍ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밀봉 4인방’으로 규정한 윤창중 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상규·하지원 청년특별위원에 대한 해임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에 발목잡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번 인사는 해도 너무 한다”며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물론이고 측근인 이상돈 전 비대위원장, 인명진 전 윤리위원장, 전원책 변호사도 물러나라고 한다. 잘못된 것 고쳐야 하며 국민을 이기려 하면 안 된다”고 박 당선인의 결단을 촉구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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