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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영등포구, ‘한파기 독거노인 보호대책’ 집중 추진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 등으로 인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우선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노인상담사 등의 전문 인력 460여명을 활용해 생활 여건이 어려운 독거노인 3200여명의 안전을 돌보고 있다. 방문간호사들은 건강 취약자를 위한 방문 검진 시간을 이용해, 자원봉사자들은 식사배달을 할 때, 노인 상담사들은 전화 또는 방문 상담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 중이다.

또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 지원을 770명까지 늘려, 거동이 불편한 150여명에게는 매일 식사를 배달하고, 취사시설이 없는 210여 세대에는 주 2회씩 밑반찬 배달을, 거동이 가능한 독거노인 390여명은 경로식당을 주 6회씩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25명을 대상으로는 주 2회씩이던 도시락 배달을 주 4회로 늘려 안전 확인을 강화했다.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 420세대에는 침낭과 담요ㆍ발열내의 등 겨울 용품을 지원하고, 바람막이 비닐 보호막과 보일러 부품 교체 등을 통해 한파 피해를 예방한다.

또 민간기업과 단체 등 후원기관을 발굴해 후원물품 전달 뿐 아니라 기능을 보유한 전문 봉사자들은 집수리 봉사 등을 통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문래 제1경로당과 대림 제1경로당을 임시 대피소인 희망 온돌방으로 지정ㆍ운영 중이다. 희망온돌방은 한파 특보 발령시 24시간 내내 이용 가능하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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