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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로 합병 출범한 호남석유, 주가 전망은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이 합병한 향후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합병에 따른 신주는 다음달 15일 증시에 상장된다. 케이피케미칼 1주당 호남석유 0.0510252주를 교부하기로 되어 있고, 호남석유가 보유한 케이피케미칼 주식 5100만주에 대해서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으니 추가 상장될 신주는 총 241만5419주다. 현재 호남석유 총 주식의 7.58%에 해당한다.

일단 시기는 좋다. 중국발 훈풍으로 석유화학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많이 회복된 상황이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말 이후 춘절에 대비한 비축수요 증가와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GDP 성장률의 상승반전도 가격 상승에 강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올라버린 주가는 다소 부담이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는 평가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익 기대감은 이미 낮아져 있는 반면 중국 춘절 이후로도 실수요를 바탕으로 제품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호남석유가 지난 한달간 25% 가량 상승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비중확대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목표가는 아이엠투자증권이 33만6000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고, 동양증권의 26만원이 가장 낮다. 이에 따른 추가 상승여력은 7.7~39.1%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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