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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주진우 출국 논란, ‘도망’ vs ‘취재’?
[헤럴드생생뉴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멤버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지난 22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의 출국 사실은 지난 26일 나꼼수 멤버 중 한 명인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소한 현장에서 알려졌다. 이날 나꼼수를 함께 진행해 온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는 출소 환영식에 참석했지만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정 전 의원은 김어준, 주진우 두 사람을 향해 “비겁하게 도망간 거냐”며 농담섞인 타박을 했고, 현장에서 사회를 보던 김 씨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출국 사실을 알렸다.

같은 날 김용민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김 씨와 주 씨는 예정된 계획에 따라 일정 소화 중”이라며 “‘도망갔다’는 정 전 의원을 농담을 믿을 분은 그리 믿으셔도 ㅎㅎ. 조만간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혀 두 사람의 행방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나꼼수 활동에 비판적이었던 일부 누리꾼들은 작심한 듯 쓴소리를 뱉았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쫄지마를 외치던 사람이 수사를 받으니 쫄아서 도망쳤나?”, “허위사실 유포한 게 아니라면 성실하게 수사를 받아야지 출국이라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쫄지마’를 외쳐대며 좀비들 돈 뜯고 다니더니 대선 지니까 바로 도망갔다”고 일갈했다.

현재 두 사람은 유럽에 머물고 있으며 내달 중순께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변 인물과 관련해 취재를 목적으로 출국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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