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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김홍섭씨 당선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제18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인천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김홍섭(63ㆍ사진) 후보가 민주통합당 강선구(50) 후보를 누르고 신임 구청장으로 선출됐다.

김 당선인은 지난 19일 벌어진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 중구 관내 전체 유권자 7만8606명 중 투표한 선거인수 5만5587명의 득표율 50%를 넘기며, 민선5기 하반기 구청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당선인은 중구 최초의 민선 3선 구청장으로 기록하게 됐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중구청장 보궐선거의 승리는 대선 승리와 버금가는 큰 성과”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구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가 최근 몇 년 동안 신도심에 밀려 많이 낙후됐다”며 “중구의 많은 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 즉시 임대기간이 끝나는 8부두를 시작으로 내항을 주민들의 품으로 돌리는 정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영종, 용유 주민들을 위해 LH와 인천시 등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기반시설 확보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ㆍ영종대교 통행료 감면 연장, 영종하늘도시 기반시설 확충, 원도심 학교의 신도심 이전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물류ㆍ유통ㆍ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 출신으로 민선 2ㆍ3기 중구청장을 지낸 김 당선인은 경기대 교정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시 체조협회장과 인천시의원 등을 지냈다.

20일부터 시작되는 김 당선인의 임기는 전임 구청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4년 6월까지이다.

한편,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는 김홍복 전 구청장이 지난 9월 공갈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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