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식파트너 서비스를 담당한 양창호(40) NHN 지식iN 서비스 팀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없어졌으면 한다"며 신규 서비스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입시 정보는 비대칭이 심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수험생들이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입시교육 지식파트너들은 전문적인 식견과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 가능 대학, 학과,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와 관련된 이용자들의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창호 지식iN 서비스팀장 [사진제공=NHN] |
지난 2002년 처음 출시된 지식iN은 올해로 10살이 됐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지식iN에 올라온 질문의 수만 1억 건이 넘었다. 하루에 약 6만 건 정도의 질문과 8만 건 가량의 답변이 등록되고 있다. 명실상부 한국판 ’위키피디아’다. 누리꾼들의 힘으로 ’공동의 지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이번 서비스도 수능에서 대입까지 약 4개월간 생길 궁금증 중 객관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정보를 ’공동의 지식’으로 만들고자 하는 지식iN 팀의 노력의 산물이다. 양 팀장은 "입시기관과 대학 재학생들이 실질적이고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 팀장과 지식iN 팀은 13학번 새내기의 대학 적응을 위한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최근 출시된 ’지식iN 여기’ 앱에 13학번 새내기가 학교 인근 지역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양 팀장은 "대학 인근 지역에 대한 생활 정보와 학교 생활 가이드에 대한 정보를 선배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입시가 끝나고 13학번이 탄생하는 내년 초 출시되며 이 서비스로 새내기들이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