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 독려 현수막 종결자’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투표시간 연장 대전공동행동 대전시민아카데미’의 이름으로 “투표 하지 말고 쭉 이렇게 살아요”라고 쓰여진 현수막 사진이다. 투표시간 연장 대전공동행동은 대전의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연합모임이다.
이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사진=주호민 트위터 |
진중권 교수는 “공포의 투표 독려 현수막... 이건 호러물입니다. 노약자는 보지 마세요”라며 만화가 주호민 씨의 “투표 독려 현수막 종결자” 멘션과 사진을 리트윗했다. 딴지라디오 ‘나는꼼수다’ 운영자 김용민도 “아, 투표 안할 마음이 싹 사라지는...”이라며 리트윗했다.
누리꾼들은 “투표 하자는 말보다 더 무섭다” “이걸 보니 투표를 안할 수가 없네” “반어법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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