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16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전격 사퇴를 결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진보 민주 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대통력 후보직을 사퇴한다”라면서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노동자 농어민 서민이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 남과 북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12월 19일 모두 투표합시다. 절망을 끝내고, 진보의 미래를 열겠다”며 이날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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