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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104년만 첫 여성 부서장 탄생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농업분야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첫 여성 부서장(1급)이 탄생했다.

농어촌공사는 1급 40명, 2급 91명 총 131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17일자로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박우임(53ㆍ여ㆍ사진) 현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은 공사 창립 104년만에 여성으론 처음으로 부서장 직위에 발탁됐다.

1983년 입사한 박 팀장은 제도개선을 통해 농지보존부담금 수납업무 현실화와 민원 최소화에 기여했고, 올해 1인 1자격증 취득제도를 추진하면서 직원의 98%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 관계자는 “여성인력의 고위직 승진의 길을 열어놨을 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 개발과 건축, 환경, 지질 등 소수 직종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의 연구개발 및 인재육성 분야도 적극 배려했다”고 이번 인사를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직무수행 능력과 인성ㆍ도덕성, 객관적인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승진 후보자를 선발한 뒤 외부인사가 승진심사에 참여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3단계 절차를 통해 최종 승진자를 확정했다.

공사는 “사업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신성장 사업 분야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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