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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MPT 특허침해 안했다”
블룸버그, 美 법원 판결 보도
프랑스 통신장비 업체 알카텔 루슨트의 자회사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LG전자가 비침해 판결을 이끌어내며 승소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카텔 루슨트 자회사 MPT(Multimedia Patent Trust)가 LG전자와 애플을 제소한 소송에서 미 샌디에고 소재 남부지법은 두 회사가 MPT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MPT는 2010년 LG전자와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는 인터넷, 위성, DVD 디스크 등을 통해 데이터가 보다 효율적으로 전송되도록 하는 동영상 압축 기술이다.

소송 대상이 된 LG전자 제품은 ‘초콜릿 터치 VX8575’ ‘블리스 UX700’ ‘터치 AX8575’ ‘로터스 엘리트 LX610’ ‘미스틱 UN610’ ‘삼바 LG8575’ 등이다. 애플 제품 가운데는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패드’와 ‘아이팟’ ‘맥북’이 제소 대상이었다.

MPT는 LG전자와 애플에 특허침해 배상금으로 각각 9100만달러(약 976억원)과 1억7230만달러(약 1849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양사는 거액의 손해배상액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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