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등 10가지 분야 온라인 공모전
9개 정부부처·단체·NGO 등 협력
‘TEDxYouthSeoul’ 30일까지 접수


청소년에게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공모전, 컨테스트, 어워드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온라인 플랫폼 유테카(YouthECAㆍwww.youtheca.com)가 주목받고 있다.

유테카는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각종 공모전, 콘테스트, 어워드에 도전하는 서비스. 환경부ㆍ국토해양부 등 9개 정부부처와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 등 각종 단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의 비영리기구(NGO)가 함께한다.

청소년이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 분야는 ▷교육ㆍ자기계발 ▷문화ㆍ역사ㆍ철학 ▷미술ㆍ디자인ㆍ음악ㆍ공연예술ㆍ뉴미디어예술 ▷건강ㆍ운동ㆍ취미 ▷비즈니스ㆍ경제 ▷세계적 사회이슈ㆍ인권ㆍ평화 ▷수학ㆍ과학ㆍ테크놀로지 ▷언어ㆍ문학ㆍ커뮤니케이션즈 ▷지역적 사회이슈ㆍ인권ㆍ평화 ▷환경ㆍ자연 등 10가지로 나뉜다. 각 분야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유테카 장학금과 37개 정부부처상 등이 주어진다.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인 ‘TEDxYouthSeoul 혁신적인 스피커 어워드’가 대표적인 예다. ‘다가오는 50년, 한국사회에서 우리들이 지지하고 싶은 가치들은?’이라는 주제에 맞춰 5분 이내의 스피치 영상을 제작해 참여하면 된다. 선발된 청소년은 내년 2월 3일 열리는 제4회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설 수 있다. 마감은 30일까지.

‘TEDxYouthSeoul’ 행사를 기획 중인 권민혜(한국외국인학교ㆍ12학년) 양은 “2010년 TEDxYouth가 처음 생기면서 관심이 있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교 공부 외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지만 직접 세상을 경험하고 다른 학생과 어울려 팀워크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른과 함께 소통하거나 학생 연사를 트레이닝하는 과정에서 학교 공부와는 전혀 다른 것을 배우고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