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년 중소기업 채용시장도 밝지 않다
-인사담당자 77.8%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
-“경력보다 신입 채용 줄일 것”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올해에 이어 내년 중소기업 채용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7%가 내년 채용시장 사정이 올해보다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8.1%을 차지했고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은 22.3%에 그쳤다.

기업경기가 위축되자 중기 10곳 중 7곳은 예정된 채용계획을 불가피하게 수정했다.

중기 채용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첫 손에 꼽힌 것은 내수경기 침체(57.7%)였다. 대기업에 비해 수출 비중이 적은 중소기업이 국내경기 불황에 직격탄을 맞은 것.

▷유가, 환율, 원자재 가격 등(13.5%) ▷사회적 불안(10.3%)▷일자리 관련 국가 정책(10.0%) ▷비정규직 문제(7.1%) 등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다.

채용을 줄일 경우 경력직 보다 신입을 더 줄이겠다는 인사담당자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었다. ‘모두 줄일 것(24.8%)’, ‘경력을 더 줄일 것(22.3%)’이란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인크루트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처음부터 직무 교육을 시행해야 하는 신입을 피하고 즉시전력감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