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근혜 “文시대는 댓글달기 무서운 세상”
[헤럴드생생뉴스]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로 국민을 속여서 선거를 이기려는 세력에게 미래를 맡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판했다.

박 후보는 13일 오전 경기 의정부 유세 연설에서 “민주주의에서는 결과 못지 않게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어떻게든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은 이제 사라져야한다”며 문 후보를 겨냥해 날선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어떻냐.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금품이 오가며,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반복하며 정치불신을 키우지 않았냐”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제가 굿판을 벌인다든지, 갖고 가지도 않은 아이패드로 컨닝을 했다고 네거티브를 하고, 애꿎은 국정원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아무런 증거없이 28살 여성을 일주일씩이나 미행하고 집앞에 쳐들어가 사실상 감금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수사하겠다고 증거를 달라고 하는데도 증거를 내놓지 못하면서 경찰 탓과 선관위 탓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후보는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가 혹여라도 정권을 잡으면 댓글 달기도 무서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헤럴드경제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론조사 마지막 조사일인 지난 12일 실시한 3차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47.8%, 문 후보 47.7%로 격차가 불과 0.1%포인트에 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