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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나 워쇼스키 감독 "정지훈, 또 작업하고파..어서 전역하길"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닌자 어쌔신’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지훈과 또 한번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12월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의 영화산업은 크게 발전했다. 뛰어난 배우들을 배출한 영화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액션 영화건 코미디건 심각한 주제를 다룬 드라마건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배출해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연기자들을 많이 배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한국 배우들과 또 호흡을 맞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정지훈 씨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체적으로 ‘피지컬 지니어스’라고 이야기하듯이 모자르트가 어떤 멜로디든 재현하듯이 비 역시 어떤 액션이든지 소화했다"면서 "그래서 정말 더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지금 군대에 있기 때문에 어서 전역을 해서 또 작품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하나의 대서사로 관통하는 여섯 개의 이야기를 여섯 가지 서로 다른 장르로 구현해 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위쇼, 수잔 서랜든 그리고 배두나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내년 1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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