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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코스피 1920~1990선 등락 예상…경기민감주 관심 지속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코스피가 단기적으로 1,920~ 1,990p선에서의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대우증권은 “코스피가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열권에 들어갔다고 할 수 없다”며 “20일 이격도와 60일 이격도로 판단하면 추가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주요저항선은 섬꼴반전(Island Gap)을 만든 지수인 1,980~1,990p선, 1차 지지선은 20일선이 위치한 1,920p 내외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건설, 금융(증권)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외국인들은 전일까지 최근 9거래일간 삼성전자 등 IT관련주 이외에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 하나금융지주,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호남석유, 현대중공업 등을 집중 순매수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12월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가 역머리어깨형이 아닌 V자형 반등으로 진행 중”이라며 “수급상으로 보면 11월말 이후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들은 최근 아시아 신흥국에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국내시장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면에는 미국 재정절벽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상황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우증권의 진단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며, 순수예탁금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불안한 경제현실을 반영하듯 단기 자금인 MMF는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물대인 1960선에 도달한 것도 향후 코스피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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