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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케이이씨, “국내 최초 UL인증…수출확대 발판 마련”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케이이씨(대표 이인희)는 자사의 범용 파워모듈 중 대형 패키지(Standard Power Module PKGㆍ제품명 GMB02)가 UL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파워모듈 중 대형으로 내년 1분기부터 UL인증마크가 표기된다. 유엘(ULㆍUnderwriters’ Laboratories)은 1984년 미국 보험협회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장치와 시스템, 재료에 대한 안전시험평가와 규격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국제인증기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UL인증 획득으로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용접기 등의 산업설비 제조회사들로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산업용 범용 파워모듈 UL인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차량용 UL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C는 신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반도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전기자동차, LED조명 등에 사용되는 파워 모듈(Power Module)과 파워 디스크리트(Power Discrete)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자동차(EV)용 파워 모듈은 국내 자동차제조사와 개발단계부터 협업해 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인희 케이이씨 대표는 “이번 UL인증으로 세계 시장에서 파워모듈 제품에 대한 기술성과 함께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Line-up) 구축으로 오는 2016년 파워 모듈 부문에서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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