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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비 파문 일단락…현대차 3인방 동반상승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미국시장 연비 하향조정 사태가 일단락됐다는 전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중국시장 성장 기대감 등으로 내년 자동차 산업의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LIG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연비 하향조정 사태는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을 통해 일단락되는 모습이라며 내년부터 자동차 산업의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자동차 산업의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크지만, 철판을 포함한 원재료비가 내리고 있고 신차 투입을 통한 판매가격 인상으로 내년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2014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신차가 출시될 예정인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연말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 선호주로 현대차를, 관심종목으로 기아차를 제시했다. 부품사 중에서는 현대위아를 추천했다

동부증권도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밑돌 것이지만,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의 판매 대수가 10월에 9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말 새로운 차종인 싼타페 투입으로 내년 1분기에 월 10만대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중국시장 판매 대수가 2015년에는 미국시장의 2배에 해당하는 13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시장보다 중국시장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판단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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