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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재외국민 투표 뉴질랜드서 시작
[헤럴드생생뉴스] 외국에 거주 중인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재외국민 투표’가 5일 시작됐다.

재외국민 투표는지난 4·11총선에 이어 대선에는 처음 적용된 것으로,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한국대사관 분관에서 시작됐다. 이어 호주의 시드니 등 3개 투표소와 일본의 9개 투표소에서도 교민의 투표가 이어졌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세계 110개국 현지 공관 등에 설치된 투표소 164곳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시행된다. 선거인 수에 따라 지역별로 4∼6일간 투표소를 운영한다.

129개 공관에서는 5일부터 투표를 시작하지만 우간다·루마니아 등지에선 6일부터, 유권자가 200명인 주뉴질랜드대사관 등 31개 공관에선 7일 각각 개시된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에 등록한 유권자는 추정 선거권자 223만3695명의 약 10%에 해당하는 22만2389명으로, 지난 4·11 총선 때의 12만3571명에 비해 약 80% 증가했다.

4·11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45.7%(5만6456명)로 전체 선거권자의 2.5%를 차지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모든 투표함을 16일 오후까지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냈다가 대선 당일인 19일 오후 6시 이후 개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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