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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 대북 강경정책 촉구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미국 차기 하원 외교위원장에 선임된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의원은 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강경한 대북 정책을 촉구했다.

로이스 의원은 이날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지금까지 힘과 창의력, 초점이 있는 대북정책을 요구해왔다”면서 “그러나 오바마정부의 접근 방식은 상상력이 부족하고 무기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새로운 접근방식을 추구하지 않으면 북한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좌시할 수밖에 없다”면서 “북한의 이번 로켓발사 계획을 경종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스 의원은 “남아시아와 중동을 상대로 오랜 기간 확산 시도를 해온 북한의 김씨 정권은 동북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굶는 가운데 군대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성 로켓 기술은 대체로 장거리 미사일의 그것과 비슷하다”면서 북한은 유엔 제재로 인해 장거리 미사일 기술 개발이 금지돼 있는 점을 상기시켰다.

미 의회 내 친한파로 알려진 로이스 의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12월 한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대북정책이 ‘불행한 유턴’을 할 것 같다”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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