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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탕평은 새정부 들어섰을 때 하겠다는 것”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6일 “박 후보 진영 사람들이 새롭다는 느낌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대탕평을 이야기 하는 것은 행정부 인사에서 새 정부가 들어섰을 때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밤 11시께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단독 텔레비전 토론인 ‘국민면접 박근혜’에 출연, 전문가 4인과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 진영에 모여드는 분들을 보면 국민이 보기에 새롭다는 느낌을 못 갖는다. 이런 분들에게는 집권해도 일정 기간 자리를 안주겠다는 선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패널의 질문에 대해서는 “(주변인사들이) 그런거 바라지도 않으시는데”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패널이 “정치불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정치 쇄신 국회만 해야하는 것 아니라 국회도 해야하고 행정부도 해야하고 정당도 해야한다”며 “행정부 개혁은 사문화 돼 있었던 국무총리, 장관에게 실질적인 헌법 보장 권한 부여하고 인사도 대 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캠프 인적 구성이) 지금 새시대에서 젊은 사람들 뿐 아니라 온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인재상이 아닌거 같다”라는 이어지는 패널의 지적에 대해서는 “선대위 구성에 있어서 전부 외부에서 새로운 분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정당 중심으로 치르기 때문에 정당이 있는 국회 의원, 당협 위원장이 참여하고 특보단이라고 해서 전문가를 모시고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인적쇄신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복지수요 증가로 인한 증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박 후보는 “증세안하겠다고 했는데 제안하고 있는 여러가지가 굉장히 많은 재원이 소요되고 국가 재정건전성을 위협할 소지가 있다”는 패널의 지적에 대해 “증세 문제는 국민에게 가뜩이나 경제상황 어려운데 부담 드리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SOC 사업도 최대한 줄이고 이런 식으로 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고 증세라는 것은 정말 마지막 수단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나라 복지 확장기다. 이거를 많이 복지를 좀더 늘려야 하는데 이때 틀을 잘못 잡으면 나중에 감당 안되고 국가 재정건정성 훼손되고 감당 안돼. 모든 틀을 제대로 갖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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