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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文, 오차범위내 대접전..부동층은 20~40%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퇴 직후 오차범위 내에서 대접전을 펼치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층 가운데 문 후보 지지로 이동한 비율은 45~55%로 조사된 반면, 박 후보 지지로 이동한 비율은 15~25%대로 나타났다. 나머지 20~40%는 지지후보를 유보하는 부동층으로 흡수,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SBS와 여론조사기관인 TNS가 안 후보 사퇴후인 지난 24일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RDD 전화조사(허용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박 후보의 지지도는 43.4, 문 후보는 37.6%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오차범위인 5.8%포인트로 앞서는 수치다. 그러나 응답자의 18.1%는 답변을 유보했다.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24일 실시한 1천명 대상 여론조사(허용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가 44.7%로 41.3%를 얻은 문 후보보다 3.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9.9%로 나타났다.

그러나 MBC와 한국리서치가 같은날 실시한 1천명 대상 여론조사(허용오차 95% 표본오차±3.1%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39.2%, 문 후보 41.2%로 문 후보가 2%포인트 앞섰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19.6%였다.

23일 안 후보의 사퇴 이후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향배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안 후보가 앞으로 문 후보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태도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27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민선기자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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