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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화 촉구 투신’ 故유병수씨 민주시민장
[헤럴드생생뉴스]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집에서 투신한 고(故)유병수씨의 ‘민주시민사회장’이 24일 전북 전주시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여태권 전북안심포럼 대표와 이춘석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 민주통합당 의원, 최규성 의원, 유성엽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여 대표는 조사에서 “님께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재물 삼아 외치신 ‘국민이 분노할까 두렵습니다. 두 분의 야망을 내려놓으시고 뜻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말씀 중 하나는 순종했습니다. 님의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민주통합당 최규성 의원도 “하루만 참았다면, 단일화가 하루만 빨랐다면 고인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어제 이루어진 단일화가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고인의 투신은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얼마나 절박한지 일깨워준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며 “고인이 세상에 외쳤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농민과 평범히 살아가는 국민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안심포럼과 민주통합당, 시민단체가 마련한 ‘민주시민장’은 행진 등 별도의 행사는 생략하고 30분간의 짧은 영결식으로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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