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대한전선의 옛 안양공장 부지의 산업용지에 대한 본계약이 9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나머지 미계약 부지에 대해서는 추가 신청을 받아 분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옛 안양공장 부지중 산업용지 11만1천㎡(3만3000여평)에 대해 분양신청을 한 기업들과 본계약을 실시한 결과, 20개 기업이 계약을 해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잔금납입은 내년 9월까지로 총 분양대금은 2700억원에 달한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본계약시 잔금까지 납입을 완료해 부지조성공사가 끝나는 내년 3월쯤이면 곧바로 착공이 가능해진다. 현재 이 부지는 지난 9월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안양시와 공동으로 입주업체 관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실시하여 기업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안양공장 부지가 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탁월해 기업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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