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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성범죄자 사형까지 포함해 엄벌해야”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0일 청소년 및 아동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 “사형까지 포함해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내 상암CGV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Don’t cry mommy)’ 시사회를 관람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범죄는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고 가족들에게 말할 수 없는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주는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영화를 보는 이유에 대해 “폭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영화를 계기로 해서 우리 사회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합심해 풀어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5년 당 대표를 할 때 성범죄자에게 전자발찌 도입 제안을 했고, 그 당시 성범죄자 인권 보호를 이유로 반대도 많았다”며 “그런데 여성과 아동에 대한 끔찍한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예방, 처벌해야 한다는 뜻에서 끝내 전자발찌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얼마만에 영화를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좀 된다”고 답한 박 후보는 “팝콘은 안 드시나”라고 묻자 “영화 내용이 조금 무거워서...”라고 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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