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연말을 맞아 12월 말까지 불우이웃,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KB금융 따뜻한 겨울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K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먼저 내달 5일에는 KB금융그룹 전체 사장단 및 임직원 100여명 이상이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강당에 모여 홀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 목도리, 장갑 등 10여종의 방한용품 1000여 세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은 또 12월 8일 일산연수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5만7000 포기의 김장을 담궈 대한적십자가 선정한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등 1만1400가구에 가구당 10kg씩 전달하는 KB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12월 20일에는 소외지역 교육 및 문화공간조성을 위해 안산지역에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31일에는 국립극장에 청소년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다문화가정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5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직업테마파크 체험을 비롯해 서울 주요 명소에서 문화와 역사를 학습하는 ‘Dream Day Camp’를 진행한다.
KB투자증권은 5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16일 영등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와 홀몸노인 가정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해피푸드 봉사활동을 가졌으며, 17일에는 50여명의 임직원이 개포동 인근 노약자 가정에 연탄배달 자원봉사도 실시했다.
KB생명도 12월11일 서울 근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벌이며, 임직원 50여명이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11월21일 여의도 공원에서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하는 사랑의김치 Fair에 참여하고 12월 중에는 난치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기 위해 한국원자력병원에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KB부동산신탁은 12월 중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환경개선 봉사 등을 실시하고 KB인베스트먼트는 용인 영보노인요양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KB신용정보는 12월 중 인정복지관에서 배식지원 및 환경개선 봉사를 펼치며, KB데이타시스템도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KB저축은행은 지난 9월부터 주 1회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의집에서 설거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어느 때보다 혹독한 추위가 찾아올 거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좀 더 많은 임직원들이 동참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면서 “대한민국 대표금융 그룹으로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모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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