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16일 하루 전국 678개 스크린에서 17만 522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6만 7082명이다.
‘브레이킹 던 part2’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2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16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던 ‘늑대소년’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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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늑대소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늑대소년’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평일 1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예매율 또한 ‘브레이킹 던 part2’와 근소한 차이로 정상 탈환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전날에 이어 확연하게 줄어든 관객 수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알렸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와 송중기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이날 ‘브레이킹 던 part2’는 20만 695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7014명. 이어 3위는 9만 7946명의 관객을 동원한 ‘내가 살인범이다‘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2만 169명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