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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주가 바닥은 어디?…시총 5000억달러 무너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애플의 시대는 끝난 것일까. 한때 블루칩이던 애플의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치고 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주당 525.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인 536.88달러보다도 11.26달러(2.10%) 더 떨어진 것이다.

이는 6개월래 최저치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 21일 705.07달러에 비하면 무려 179.45달러(25%)나 급락한 값이다.

1조달러(약 1087조원) 고지를 눈앞에 뒀던 시가총액도 4944억달러(약 537조원)로 반토막 났다.


미국 시가 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 급락은 ‘재정 절벽’의 위기에 직면한 미국 주가보다 심각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재정 절벽보다 애플의 추락이 미국에 더 큰 문제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는 “재정 절벽은 잊으라”면서 “지금 월가에 진짜 패닉은 애플 주가”라고 전했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5가 공급난을 빚으면서 추락하고 있다.

지난달 애플의 납품업체인 팍스콘이 파업을 실시해 아이폰5 공급난에 대한 우려를 높인 데 이어 최근 팍스콘의 모기업인 혼하이정밀그룹은 디자인 문제 때문에 아이폰5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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