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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돌방지장치 의무화해야” 美 교통안전위원회 권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모든 자동차에 충돌 방지 장치를 달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TSB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필요한 10가지 안전장치’에 포함된 충돌 방지 장치는 도로를 살펴 다른 차량이나 사람, 장애물에 부딪힐 위험이 있을 때 경고하고 운전자가 사고를 피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게 하는 장치다.

이 밖에 차량이 신호 없이 차선을 변경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장치와 교통 상황을 감지해 앞차와의 거리가 지나치게 좁혀지면 속도를 줄이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 트럭용 속도 제한 기술 등이 10가지 안전장치에 포함됐다.

이 장치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고급차종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차를 살 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NTSB는 특히 치명적인 고속도로 사고를 줄이려면 이런 기술을 모든 차량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회사들은 NTSB의 권고대로 최신형 안전장치를 장착하면 신차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면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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