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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수, 문재인 책에 남긴 글 보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소설가 이외수 씨의 신간 사인회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참석해 친분을 과시했다.

10일 문 후보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2층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외수 씨의 신간 ‘사랑외전’ 사인회장을 찾았다. 앞서 문 후보는 당내 경선이 진행되던 지난 8월에도 강원도 화천 이외수문학관을 찾아 이 씨와 만난 바 있다.

문 후보 측은 사인회 참석 배경에 대해 “지난 8월 문 후보가 대선 후보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공개로 강원도 화천군의 이외수문학관을 찾았다. 이에 이번에는 이외수 선생이 공개 사인회에 문 후보를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문재인 24시 트위터(@withmoon24)


이 씨는 문 후보에게 ‘큰 뜻을 이루소서’라는 글이 적힌 본인의 책을 선물하면서, “이런 자리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 후보도 신간 출간을 축하하는 덕담을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얼싸안은 채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문 후보는 ‘통 큰 단일화가 담판에 의한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문 후보는 광주 조선대에서 가진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만 바라보고 통 크게 단일화해 나갈 때 국민들이 오히려 저를 지지하고 선택해 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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