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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증시, 미국 하원 개회ㆍ연준 총재 연설 통한 불확실성 완화…유진투자증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미국 대선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다음주 국내 증시에서는 IT와 셰일가스, 헬스케어, 비철 관련주(株)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관련주는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 및 연말특수 기대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셰일가스와 헬스케어 관련주는 오바마 정부의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점에서 각각 추천했다. 비철 관련주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에 호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됐다.

다음주 개원하는 미국 하원의회에서는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됐다. 곽 팀장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를 점하면서 협상 과정의 마찰음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재정절벽에 대한 영향력이 막대하기 때문에 치킨게임과 같은 극단적 상황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예정된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에서는 추가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의 재선은 현재 진행 중인 양적완화(QE)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연설에선 대체부양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곽 팀장은 내다봤다.

오는 11일 그리스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선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과 구제금융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곽 팀장은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 관련 사항이 원만하게 결정될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이런 요인들을 통해 다음주 국내 증시에서는 저점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이 시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1860~1960 포인트로 제시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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