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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탁회의 “후보단일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결단”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범야권 원로들의 모임인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는 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단일화 회동과 관련 “‘희망2013년’의 가치를 기초로 후보 등록일 전에 연합할 것을 주문해 온 다수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결단”이라고 환영했다.

함세웅 신부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으로 구성된 ‘원탁회의’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단독 회동을 통해 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와 ‘새정치공동선언’ 작성 등 7개 항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탁회의는 “국민은 두 후보의 연합 과정을 통해 정치혁신과 지지 세력의 확산 및 통합으로 이어나가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어제의 합의는 양 후보가 국민의 기대를 받아들이고 단일화 이전에도 공동의 실행까지 약속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고 강조했다.

원탁회의는 이어 “이제 남은 숙제는 20일이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에서 이 같은 약속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일”이라며 “국민 소망이 담기 가치와 비전을 함께 만들어내는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단일화는) 2013년 이후의 희망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무기한의 약속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탁회의 역시 두 후보의 소중한 결단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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