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모바일 헬스(m-health)’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지역 주민들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방식이다.

이번 협력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헬스 관련 솔루션 개발ㆍ스마트 모바일 기기ㆍ개발 인력 등을 맡는다. KOICA는 개발도상국 현지 인프라와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을 진행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도상국내 모성과 아동의 기초보건 정보 데이터 구축에 활용돼 개발도상국의 모자보건과 지역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KOICA는 향후 유니세프(UNICEF) 등의 국제기구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선진 원조기관들과 ‘모바일 헬스’ 협력 관계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모바일 헬스 관련 솔루션과 KOICA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 등 값진 경험들이 연계돼 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모바일 헬스(m-health) 사업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