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마트 16개점 인기한국상품 100종 기존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중국이마트는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7일~20일까지 현지 16개 점포에서 ‘한국 상품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농심 ‘신라면’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상품 100종을 중국 판매가 대비 최대 40% 싸게 판다.

이마트는 또 코트라와 함께 차오바오점 등 상하이 지역 대표 3개점에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이라는 별도 매장을 구성한다. 중국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 20여개가 이곳에서 상품을 팔게 된다. 만전식품의 ‘만전구운김’, 일양약품 ‘원비디’ 등이 선보인다.

국내 기업은 이마트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중국이마트는 현지 할인점과 차별화된 상품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한국상품 88위안(한화 약 1만5000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주고, 주말엔 한국 전통떡 만들기 시연ㆍ시식행사를 연다.

천병기 중국이마트 마케팅담당 수석부장은 “한ㆍ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우수상품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 판로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