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3~14일 이틀간 구청광장에서 은평구 새마을 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틈새계층을 선정해 김장을 담가 나누어 줌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주민센터 새마을 부녀회원 200명이 손을 모았다.

13일에는 배추 3000포기를 절이고 14일에는 김장을 담근 후 저소득 주민 300가구에게 김장김치 1통(25ℓ,10포기)씩 전달된다. 동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재료는 각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 생산자와 연계해 저렴하게 구입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사랑과 정성의 마음으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춥지만 어려운 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히 생활하기를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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